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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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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7]수영

수영 첫 날

수영보다는 혼자 샤워하고 들어가는게 걱정

아니나 다를까 락카키 제 팔에 껴놓고 잃어버렸다고 난리난리

셔틀도 놓치고 둘이 터덜터덜 걸어왔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열받은 엄마는 길거리에서 더 소리지를까봐

집까지 앞만 보고 왔다

내심 열심히 뒤에서 슬리퍼 소리내며 따라와주는 제민군이 고맙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지만 날아간 뚜껑이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대로 집으로 직행

이제 뭐든 제가 알아서 하는 버릇을 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하여간 단기속성이니 얼른 수영하자 제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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