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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
 | | | 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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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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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변연습
기저귀는 완전히 뗀 듯
기저귀 안하고 잔지도 며칠 됐는데 어제 저녁에는
쉬를 안하고 자서 무심결에 실수한듯
자다가 화를 내고 오래 울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한테 쉬한다고 얘기 잘한다고..
이제 대변도 바로 변기에서~
엉덩이 안씻어서 편하긴 한데
목욕안하면 꼬질꼬질
기저귀 떼기 직전 산 기저귀 5만원 어치는 누구한테 팔아먹지?
2. 말
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우유 가져오라니까 '무거워 엄마가 가져와~'라고 하고
분홍색 컵에 먹을거야 하고 컵도 지정하시고
빤짝 별 바지 입을거야 라며 입을 옷도 고르시고
내가 빨리 하고 올께 라든가 내가 해볼께~ 라며 다다다 뛰어나가고
엄마 이거 꺼내도 돼? 이거 칠해도 돼? 라며 허락을 구하기도 한다
2와 3을 읽기도 하고 (3과 6을 둘 다 3이라고 한다)
색깔은 색연필에 있는 12가지 색은 다 알고
주황색을 제일 좋아하며 회색과 검정을 싫어한다.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싸워서 팔을 물렸다길래 누구와 싸웠냐고 물었더니
말하기 곤란하시다는 선생님
전화끊고나서 누가 물었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백도연이라고 말해준다 ㅋ
여우야여우야 노래가 나오자 나 이거 좋아하는데 엄마도 이거 좋아해?
노래도 곧잘 흥얼댄다
요즘 좋아하는건 산에 나무가 없으면~
요즘 자주 하는 말은
이거 하고싶어요~~한 것 같애 네 좋아요 내가 할래
3. 편식
육류와 밥만 섭취
장조림도 처음엔 안먹더니 맛보고 홀릭하셨고
돈까스나 치킨너겟 같은걸 좋아하는데
계란은 잘 먹지 않고...
잘 안먹으니 안해주게 되고 안먹어본거라 더 안먹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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