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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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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한의원

여기저기 골골골 아픈 제민군

소아과에선 어차피 답 안나오고

경이언니네 언니가 하는 한의원 찾아 오류동까지 제민이랑 둘이

큰 맘 먹고 먼 길 나섰다

마침 전날 호떡먹고 제대로 체해서 안맞아도 되는 침도 맞고

소화기가 아직 덜자라서 약하다는 진단

소화기때문에 밥먹는것도 시원찮고 여기저기 아플 수 있다고

우선 속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먹어보자고 하신다

다행히 몸통 자체가 약한 건 아니라 장기가 자라기만 하면 괜찮을 거라고..

팔다리 아픈거나 머리 아픈거의 정확한 진단은 못받았지만

속에서 기인하는 거라니 우선 약 먹고 좀 단단해진다음에 다시 한 번 봐야겠다.

바로 다다음날 도착한 약은 20봉

양도 많고 맛도 참 별루다

그래도 얼굴 한 번 찡그리고 잘 참고 먹어주는 제민군

이제.. 다 컸다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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