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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
 | | | 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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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
[2530]스트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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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청소해주러 갔더니 오늘 미술학원 가는 날이냔다
맞다고 했더니 시무룩
연후랑 놀고싶다는데 연후가 친구네집 못간다고 엄마한테 혼난다고 하니 더 시무룩
집에 오는 내내 짜증과 시무룩
잘 웃지 않고 늘 짜증이 묻어난다는 선생님의 말도 있고
뭔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오늘은 미술학원도 태권도도 모두 작파
수민이랑도 놀지않고 집에서 그냥 쉬고싶단다
시립대로 산책나갔다 와서 숙제는 해놓자 하고
책상앞에서 숙제하다가 갑자기 눈물 바람
왜그러냐니까 글씨 삐뚜루 썼다고 한마디 한게 서럽단다
안아서 겨우 달래놓고 숙제도 반절만 하고 얼른 자라니까
만화책보고 잔단다
담임선생님은 뭔가 스트레스 받는게 있는 모양이라고 잘 살펴보라고 하시지만
학교다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어떻게 풀어줘야할지 아직 방법을 잘 모르겠다
뭐 좀 할라치면 팔다리가 아프다고 하고 또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운동으로 푸는 것도 답은 아닌것 같고
그리기같은 것도 별로고 힐링할만한게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저 좋아하는 TV나 핸폰오락은 그때뿐이고 더 악화될 것 같아서 그렇고....
딱히 뭘 억지로 시키는 것도 없고 학교와 학교숙제만 하는건데
왜 저렇게 힘들어하나 좀 억울한 면도 없지 않지만
지딴엔 그것도 아주 애쓰고 있는 모양이니
우선은 무조건 이쁘다 잘한다 해줘야 할 듯 하다
힘내라 윤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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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319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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